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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난소 기능 검사(AMH), 난소 기능 저하 원인과 가임력 보존

by 애즈 2023. 2. 26.

 

난소 기능 검사란?

 

난소 나이 검사로 알려진 항뮐러관 호르몬 수치 검사(AMH)는 난소에 남아 있는 난자 개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난소 기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여성은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될 때부터 일정량의 난자 개수를 보유하게 되며, 이 난자 개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35~37세부터 본격적으로 난자의 개수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난소 기능 검사에서 측정하는 항뮐러관 호르몬은 난포에서만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는 것은 난소에 배란할 수 있는 난포가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AMH수치가 평균보다 낮은 상태라면 그만큼 난자가 더 고갈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난소 기능 저하 원인

 

최근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난소 나이가 크게 저하된 경우도 생기는데요,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음주나 흡연, 피임약 복용, 비타민D 감소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난소 종양의 수술을 받거나 항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난소기능 저하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난소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난소기능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기 검진을 통해 현재 난소의 나이를 파악하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었더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난소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혼인 경우,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을 고려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슬러시 질소 유리화 동결법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해동 이후 난자의 생존율을 90% 이상 높일 수 있고 생물학적 기능복원이 수월하다고 합니다. 

 

난자 냉동의 경우 과거에는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를 앞둔 환자가 난소기능부전이 생길 가능성에 대비해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만혼과 노산이 많아지면서 건강한 여성들도 가임력 보존을 위해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AMH 수치의 의미

 

AMH 수치가 높으면 난소가 좋은 것일까?

그렇다면 AMH 수치가 높아 난소 나이가 어리게 나오면 좋은 것일까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난소에 퇴화되지 않은 작은 난포들이 많이 있고 난소의 크기도 커져 AMH 수치가 높게 나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AMH의 수치를 보고 '나의 난소 나이는 젊어서 걱정이 없구나.' 생각하면 안 됩니다.

 

AMH수치는 동 나이대의 평균과 비교해 보는 정도로 생각해야지 절대적인 난소의 나이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직 우리나라는 건강한 여성들의 평균적인 AMH수치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도 않다고 하네요.

 

AMH가 낮으면 난자의 질에 영향을 줄까?

AMH는 '난자의 수량'에 대한 문제일 수는 있어도 '난자의 질'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AMH는 배란이 될 후보들이 만들어내는 호르몬이므로 후보의 수량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을 반영하는 수치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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