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눈물 -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성분, 효능 차이

 

인공눈물이란?

 

눈물과 비슷한 PH농도를 가진 점안액으로 주로 안구건조증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성분은 주로 '히알루론산 나트륨, 염화칼륨, 에 데트산 나트륨 수화물, 염화나트륨, 수산화나트륨, 염산(PH 농도를 맞추기 위해 소량)' 등입니다.

 

주 성분은 히알루론산 나트륨 혹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히알루론산 나트륨의 경우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분 함량에 따라 0.1%, 0.15%, 0.18%, 0.3%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0.1%를 써보고 효과가 없으면 농도가 진한 제품으로 처방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차이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에는 성분의 차이가 있습니다.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주 성분이고,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인공눈물의 주 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나트륨이라고 합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는 수분을 끌어들여 눈물의 양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눈물의 수성층이 부족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했다면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가 들어간 인공눈물을 사용하시면 좋다고 합니다.

 

히알루론산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물질로, 눈물 점액층의 주성분입니다. 점도가 높아서 눈 표면에 오랫동안 지속되며 수분과 결합해 보습효과도 준다고 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안구 건조증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증상 개선에 있어서는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인공눈물 사용법

 

아래 눈꺼풀을 당겨 공간을 만든 후 양 눈에 각각 1방울씩 떨어뜨려주면 됩니다. 참고로 미세 플라스틱 가루가 인공눈물에 혼입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처음 1~2방울은 버리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 눈에 1방울씩 떨어뜨린 후 눈을 감고 얼마나 기다리시면 되는데요, 인공눈물은 넣은 다음에는 눈을 감고 비루관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루관이란 눈앞머리와 코 사이의 오목한 공간으로, 인공눈물을 넣고 여기를 눌러주면 비루관을 통해 인공눈물이 코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눈에 오랫동안 남아있도록 도와줍니다.

 

보통 하루 4~6회 정도 사용하지만 증상에 따라 1~4시간 간격으로 넣어주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다른 안약과 중복 사용 시에는 인공 눈물은 가장 마지막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이나 흡수시간을 고려해 최소 5분 간격을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안연고나 안약에 따라 15분, 30분 간격을 두고 사용하라고 권고하는 것도 있으니 처방받았을 때 안내받은 내용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