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
흔히 키는 유전에 의해 대부분 결정된다고 알고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은 23%이며 그 외에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성장기 키 성장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은 영양, 운동, 수면이라고 합니다.
영양섭취
충분한 영양 섭취는 뼈와 근육을 성장을 돕는 데 중요합니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이 중요한데요, 단백질은 생선과 양질의 살코기, 콩 등을 통해 그리고 칼슘은 유제품, 칼슘제, 채소 등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의 섭취도 중요한데, 비타민D가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생선이나 달걀노른자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10% 밖에 보충되지 않기 때문에 햇볕을 쬐어 체내에서 합성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칼슘과 단백질 뿐만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인 아연,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연은 세포분열에 필수적이므로 평소 섭취가 부족한 성장기 어린이가 섭취하면 키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인 아르기닌이 필요합니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체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데요, 뼈의 성장을 유발하는 물질인 성장인자가 성장판에 결합할 때 아미노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운동
운동을 통한 신체 자극은 칼슘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근육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달리기,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감소를 돕는데요, 비만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통한 체지방의 감소도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줄넘기, 농구 등 점프가 필요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이 뇌하수체 전엽의 자극으로 분비되도록 해 키 성장을 돕습니다. 주 3회, 회당 30분씩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면
하루 성장 호르몬 분비량의 60~70%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 호르몬은 뼈의 길이를 성장시킬 뿐 아니라 세포의 성장과 발달도 담당하기 때문에 에너지원 역할을 합니다. 키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자라는 데 성장 호르몬이 필수적인 것이죠. 그러므로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누워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성장 호르몬 분비를 저해해 키 성장을 방해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방해가 되며,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깊이 잠들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성장이 자녀라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 방해 질환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알레르기, 정신신경 허약증, 성조숙증, 체형 불균형 등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키 성장에 문제가 없는 환경 및 생활습관을 가졌는데도 키가 잘 크지 않는다면 성장을 방해하는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검사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또래보다 10cm 내외로 작은 '저신장'의 20% 정도는 성장호르몬결핍증 같은 질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진료를 받아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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