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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제로슈가, 대체감미료 음료 건강에 문제 없을까?

by 애즈 2023. 3. 10.

 

제로슈가 음료란?

 

제로슈가 음료란, 설탕 없이 대체감미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내는 음료를 뜻합니다. 대체감미료는 단맛을 내는 당 자체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우리 뇌의 단맛 수용체를 자극한다고 합니다. 

 

대체감미료는 단맛은 나지만 소화기관에는 흡수되지 않아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지 않아 제로 칼로리가 된다고 합니다. 

 

 

대체감미료 종류

 

대체감미료에는 열량에 따라 열량성 대체감미료와 비열량성 대체감미료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열량성 감미료는 열량이 4kcal를 넘는 감미료로 포도당, 과당 등이 있습니다. 비열량성 대체감미료의 경우 감미도를 기준으로 고감미도 대체감미료와 저감미도 대체감미료로 또 나뉘는데요, 고감미도 대체감미료에는 흔히 사용하는 스테비아, 사카린, 아스파탐이 있으며 저감미도 대체감미료에는 자일리톨, 알룰로스 등이 있습니다.

 

  • 사카린 : 당도는 설탕의 3~400 배지만 칼로리는 0kcal입니다. 음료, 절임류 및 특수 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체중조절용 조제 식품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 스테비아 : 국화과 식물 잎에 있는 스테비오사이드를 추출해 만드는 천연감미료로, 주로 설탕 대신 사용됩니다. 
  • 자일리톨 : 자작나무에서 추출된 자일란을 가공해 만들어지며 감미도는 설탕보다 낮지만 청량감이 높고 다른 제품과 잘 섞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체감미료 안전성 논란

 

최근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서 심장질환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들은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높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도 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험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에리스리톨이 혈액응고를 유발해 혈전증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 악화돼 혈관을 막아버리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연구 결과가 지난 수십년동안 에리스리톨이 저열량 감미료 식품 첨가물로서 인체에 안전하다는 연구와는 상반되며, 이미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을 때 추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제품

 

에리스리톨은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 제로에 단맛을 내는 원료로 사용되는데요, 뿐만 아니라 롯데제과의 제로 초코칩쿠키, 이마트 PB상품인 피코크의 프로틴 아이스크림에도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에리스리톨을 사용하는 제품이 시중에 많이 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 대선주조의 'C1블루', 하이트진로의 '제로 슈거 진로' 및 금복주의 '참소주 제로투' 등 무가당 소주 대부분에 미량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청정원의 '스윗데이 아이스크림', 동서바이오팜의 '오늘부터 발표콤부차', 엘리샤코이의 '에이치 콤부차', 랏토핏의 '락토조이 제로' 등에 에리스리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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