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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부터 치킨, 커피까지.. 요식업계 무인화

by 애즈 2023. 3. 10.

 

요식업계 무인화

 

높은 인건비와 비교적 강도 높은 노동으로 인한 인력난이 외식업계에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식당과 카페 등 무인화, 자동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서빙로봇은 식당에서 흔히들 보셨을 겁니다. 키오스크 주문도 그렇고요. 

 

그러나 이제는 주문이나 서빙 뿐만 아니라 조리까지 담당하는 조리 로봇의 도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스타트업이 만든 치킨 로봇은 한 시간에 치킨을 50마리까지 튀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뜨거운 기름 앞에 서서 치킨을 튀기지 않아도 되고 포장 및 배달 준비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또 다른 스타트업은 떡볶이 5인분을 10분 만에 만드는 볶음 전문 로봇을 개발하였는데요, 이를 도입한 매장은 원래 2~3명의 직원이 필요했으나 현재 한 명으로도 조리와 배달, 손님 응대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식업계 무인화, 자동화 심화되는 이유는?

 

치킨을 튀겨내는 치킨용 로봇은 월 임대료가 110만원11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월 임대로 110만 원으로 24시간 치킨을 튀겨낼 수 있고 시간당 50마리로 계산하면 이론상 하루에 최대 1,200마리까지 치킨을 튀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러한 로봇의 생산량을 생각해보면 월 임대료 110만 원은 사람 한 명을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입니다. 

 

요식업계는 그동안 인력난에 시달려왔는데요, 갈수록 노동 강도가 센 일은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늘어나 구인난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식업계 무인화와 로봇 도입이 오히려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아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절약한 인건비를 재료에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로봇 도입한 요식업계 미래는?

 

미쉘린 셰프의 요리도 따라하기

떡볶이, 치킨 같은 단순 조리뿐만이 아닙니다. 미쉐린 셰프의 손맛을 따라 하는 AI 기반의 로봇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유명 셰프의 조리도구에 센서를 부착해 조리법을 분석하고, 수치화 한 뒤 데이터로 축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가 들어가는 햄버거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 고급 캐주얼 다이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욘드허니컴은 전 세계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확보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메뉴 수요 예측과 식자재 관리까지 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요리부터 배달까지

또 다른 스타트업 퓨처키친은 조리부터 배달까지 모두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치킨을 선두로 미쉐린 셰프의 디렉팅을 통해 프리미엄 메뉴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레시피를 접목해 과정의 50%를 자동화 한 시제품을 완성하고, 타코나 피자 등 그 외 메뉴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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