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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경제/부동산

랜드마크 최고가 아파트, 아크로 리버 파크의 재건축과 스타 조합장 한형기

by 애즈 2022. 11. 7.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포의 최고가 랜드마크, 2016년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 리버 파크의 재건축 과정과 5년 만에 준공을 완료시킨 한형기 조합장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반포 1차 아파트에서 아크로 리버 파크로

 

1994년부터 18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신반포 1차 아파트의 재건축이 2011년 9월 한형기 조합장이 선출된 이후 속도를 타기 시작해 5년 만인 2018년 준공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입주 3년 뒤에는 평당 1억을 넘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추진해온 한형기 조합장은 현재 재건축의 신이라고 불리며 전국 40여 개가 넘는 아파트에 특강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한형기 조합장은?

 

삼성물산, 대우건설, CM(건설사업관리회사) 등에서 25년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 및 조합 임원 등의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삼성물산에 다닐 때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현장 소장으로 일하는 등 건설 현장 관련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건설업이나 조합장 및 조합 임원으로서의 이런 경험이 지지부진하던 재건축을 입주까지 단기 간에 끝날 수 있도록 하고, 지금의 한형기 조합장의 명성을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형기 조합장의 첫 조합장 경력은 1994년이라고 합니다. 회사를 다니던 시절,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가 재산을 날릴뻔하여 1년 간 고군분투하면서 처음으로 조합장까지 맡게 되었다고 하네요. 조합장을 하는 한 달 동안 사업 추진을 완전히 정상화해서 입주까지 시켰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조합 아파트의 인허가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 후 1998년, 한남대교 인근의 재건축 아파트를 사면서 이번엔 조합 임원으로써 시공사 변경 등의 업무를 지휘했다고 합니다.

 

2006년에는 외국에 나가서 살 생각이라 일부러 재건축 아파트인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사놓고 영국에서 살고 있을 때였는데, 신반포 1차 아파트의 관리처분 인가가 반려되어 조합원인 친구의 같이 해결하자는 연락 때문에 귀국했다고 합니다.

 

 

신반포 1차 재건축 과정

 

그렇게 영국에서 귀국해 1심, 2심에서 모두 패소한 관리처분인가 반려 취소 소송을 놓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득하고 탄원서를 제출하며 파기 송환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장과 비대위가 조합장을 해임하라고 요구하면서 기존의 조합장이 해임을 하였고, 새 조합장을 선출하였으나 사업의 지척이 없어 2011년 등 떠밀려 조합장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거기다 서울시 시장이 바뀌면서 기존 설계안의 62층이 아닌 35층 이하 건물을 건축하도록 요구받았고, 2013년 대규모 시위 및 단식 투쟁, 삭발 시위 등을 벌이며 38층으로 상향 건축하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속도를 낸 신반포 1차는 2018년 아크로 리버파크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그렇게 1994년부터 18년 가까이 표류하던 재건축 사업을 도시계획심의부터 입주까지 단 4년 8개월 만에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한형기 조합장의 앞으로의 계획은?

 

재건축부터 분양까지의 과정에서 조합원과의 갈등 및 시세 조작 의혹, 소송 등 잡음도 있었지만 업무 추진능력만큼은 뛰어난 것 같습니다.

 

한형기 조합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비사업 토탈 컨설팅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도 40여 개가 넘는 재건축 총회의 특별 강연자로 초대돼 강연을 하고 있는데요, 정비사업 토털 컨설팅 회사가 설립된 이후에는 조합에서 요청한 컨설팅에 대해 보수를 받고 조합을 관리하는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해요.

 

현재도 많은 곳에서 10억 연봉을 제시하며 조합장으로 스카웃 제의를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정비사업 컨설팅회사에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사용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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