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이란?
장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장염이라고 합니다. 장염은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분류되는데요, 급성 장염이란 여러 종류의 세균 등에 의해 일어난 장의 급성 염증성 변화를 뜻하며, 만성장염은 이러한 급성 장염이 반복하는 것으로 카타르성 단순성장염을 말합니다. 보통 만성 장염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장염 증상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증후군입니다.
장염 원인
장염의 원인은 장의 자극입니다.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누어 장염의 원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여러 바이러스, 세균, 장티푸스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성 감염의 주된 원인은 오염된 물과 음식입니다. 박테리아가 소장을 감염시키고 염증반응을 일으킵니다.
비감염성 대장염에는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이 있을 수 있고, 방사선성 대장염, 허혈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감염성 대장염들의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장으로 가는 혈류의 감소, 약물(이부프로펜 등), 기타 기저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원인과 잠복기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호 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있습니다. 또한 오심, 식욕감퇴, 복부의 경련통, 출혈 등의 증상도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의 경우 원인에 따라 증상 또한 달라질 수 있는데요, 세균성 장염의 경우 세균에 감염된 장관 내 염증 때문에 수분과 전해질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설사가 발생하게 되며, 복통, 고열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증상은 수성설사와 오심, 구토 같은 상복부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와 유사한 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염 치료법
가정에서 장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급성 장염의 경우 의학적 치료 없이도 며칠 내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는 탈수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여 탈수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탈수증 예방을 위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이온음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는 간단하게 타이레놀이나 스멕타, 포타겔 같은 설사를 일으키는 성분을 흡착시켜 설사를 막는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운동을 저하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 약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로 배출되어야 할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이 배출되지 못하고 장 안에 오래 머물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생제 치료
발열 등이 동반된 장염의 경우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복통이 있고 설사가 나는 정도의 증상이 아닌 고열, 오한, 설사에 피가 섞여있는 경우는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하는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증상이 3~4일이 지나도 계속 지속되는 경우, 탈수 증세가 있는 경우에도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예방법
장염은 전염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예방 또한 중요합니다. 음식을 꼭 익혀서 먹고, 물이나 음식이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 깨끗이 다루는 것이 장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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