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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품이 나는 이유, 원리 및 기능, 영향, 하품을 참으면?

by 애즈 2023. 5. 31.

 

하품이란?

 

하품이란 무료하거나 졸리거나 고단하거나 배부르거나 할 때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호흡 동작입니다. 

 

이는 전신의 신근(사지를 뻗는 작용을 하는 근육을 통틀어 일컬음) 수축을 동반한 일종의 호흡운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보통 하품은 길고 깊게 공기를 흡입하게 되어 입을 크게 벌리게 되는데, 이때 위, 아래 턱뼈 사이에 붙어 있는 교근이 강하게 늘어나 교근 안의 근방추가 자극되어 뇌에 신호가 전달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 뇌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의식을 명료하게 합니다.

 

뇌의 산소가 부족할 때도 나타나는데 하품을 많이 하게 되고 구토 등이 일어난다면 응급상황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품의 원리 및 기능

하품의 원리와 기능

하품은 연수(원뿔 모양의 뇌 부분)의 무조건 반사 행동 가운데 하나로, 전통적인 연구에서는 뇌에 보다 많은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호흡의 일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할 목적 또는 뇌의 온도를 조절, 냉각하기 위한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품을 하면서 턱근육을 세게 움직이기 때문에 안면 운동에 따른 각성 효과가 있는데, 정신이 또렷하지 않거나 지루할 때 하품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품은 깊은 호흡이므로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도 수행하며, 그래서 격한 운동 후에 하품이 자주 발생합니다.

 

가끔 하품이 전염되어 다른 사람의 하품을 따라하느라 하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이러한 하품 전염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전염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품의 영향

하품을 하는 동안에는 귀를 막은 것 같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데, 이는 하품으로 인한 이관확장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관이 최대한으로 확장되면서 중이강 내의 기압 변화가 일어나고, 이러한 기압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청세포들이 혼란을 겪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품도 연속적으로 하다 보면 이러한 기압변화에 청세포들이 적응하기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게 됩니다.

 

하품을 하면서 턱관절을 크게 쓰기 때문에 과도하게 힘을 주면 관절이 다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안면 근육을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눈물샘을 자극하여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품을 참으면?

하품을 참는 것이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하품은 체내에 산소를 보충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품을 참게 되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하품이 계속해서 억제되면 코막힘, 코골이, 인후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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