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이란?
도파민이란 뇌를 비롯한 우리 몸의 여러 곳에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화학물질로서, 쾌락, 활력, 중독 등의 감정을 느끼는 데 연관이 있는 호르몬입니다. 일명 쾌락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며, 쾌감과 즐거움에 대한 신호를 전달해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도파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어지는 등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운동 능력이 저하되는 등의 신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반대로 도파민이 과다하게 분비되어도 문제가 됩니다.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는 경우 환각 증세 및 편집증, 강박증, 불안 등의 부작용을 앓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은 중독성이 큰 약물, 니코틴, 카페인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할 때, 쇼핑을 할 때, SNS 할 때도 분비되는데요, 스스로에게 좋지 않은 행동임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대부분의 행위에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도파민 중독의 문제점
우리의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도파민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이에 대응해 뇌는 항상성을 회복하려 하는데요, 이 항상성 유지 때문에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기며, 다시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끊임없는 도파민 분비로 도파민 포화상태에 빠진 뇌는 거기에 적응돼 같은 자극에 이전보다 더 적은 도파민만을 분비하게 되고, 그래서 우리 몸은 더 많은 도파민 분비를 위해 더 큰 자극을 갈구하게 되어 결국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중독은 우리의 건강을 해치며, 일상생활, 대인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결국 우리의 삶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도파민 중독을 줄이는 법
요즘 이러한 도파민 중독을 막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고자 도파민 디톡스(Dopamine Detox, 도파민 단식)이 번지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약물 등 인위적으로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는 대상이나 중독적인 행동을 3~40일간 일체 차단하는 방식인데요, SNS, TV, 커피, 담배, 쇼핑, 정제 설탕 등 도파민을 자극하는 중독적인 행동을 한 달 동안 일절 하지 않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도파민 디톡스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야 도파민 분비가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고,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도파민 자체가 중독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무조건 도파민의 분비를 막는 것이 중독을 막는 답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도파민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했을 때 환자의 행동과 사고가 둔해지는 부작용이 커졌다는 전문의의 의견도 있는데요, 그러므로 도파민 분비를 무조건적으로 막는 것보다는 그것을 대체하여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취미를 갖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1. 아침 햇빛을 쬐고, 밤 시간에는 인공 조명을 피하기
아침에 2분에서 30분 정도 햇빛을 보면 기본 도파민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인공조명은 도파민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티로신이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티로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신체의 천연 도파민 생성을 돕고, 도파민 양의 기준선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티로신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는 우유의 카제인, 계란 흰자, 콩단백, 멸치, 청어, 가다랑어, 고등어, 파마산 치즈 등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도파민을 완전히 억제, 절제하는 것은 불가능함과 동시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억제보다는 자연적인 도파민 분비를 통해 도파민의 적정한 기준선을 유지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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