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란?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과다행동)'를 의미합니다.
산만하거나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 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데요, 성인 ADHD는 어릴 때의 ADHD가 불충분한 치료 및 성장으로 완치가 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혹은 어린 시절 ADHD를 인지하지 못하고 성인이 돼서야 인지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성인이 되면서 아동, 청소년 기의 과잉 행동 및 충동성은 줄어들지만 나이가 들어도 집중력 결핍은 잘 개선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인 ADHD 증상
- 집중력 부족(회의나 독서 등 시간이 길어지면 산만해짐)
- 실행기능 저하(주어진 일을 끝마치지 못하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됨, 체계화 및 계획 실행이 어려움)
- 정리가 어려움(정리정돈을 잘 못하고,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순서를 정하는 것이 어려움)
- 과잉행동(앉아 있을 때도 손발을 움직임)
- 사소한 실수가 많음
- 충동/감정 조절 장애(음주/흡연 조절이 어렵고 게임/도박에 몰두함, 싸움이 잦음, 유혹에 약함, 경제관념이 부족함 등)
동반질환
ADHD환자의 75%가 동반질환을 지니고 있으며, 감정 조절이나 충동 억제가 어렵기 때문에 기분 장애 또는 중독의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성인 ADHD 환자의 경우 84%가 하나 이상의 동반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이 있으며 ADHD를 앓으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간헐적 폭발장애, 반항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콜 중독, 도박 중독 등 중독의 가능성 또한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ADHD의 원인
양육방식과 양육환경, 양육과정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이 ADHD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ADHD인 사람의 뇌는 기저핵의 발달이 늦거나 결함을 가지고 있어 도파민 회로 기능 이상으로 인해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ADHD가 발병한다는 것이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잘못된 양육방식이나 환경적 요인이 원인은 아니어도 증상을 심화시킬 수는 있다고 합니다.
ADHD 치료
ADHD의 경우, 수치로 판단하거나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증상과 겪고 있는 일상의 장애 수준을 두고 진단이 이루어지는 만큼 완치의 여부도 판단을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약 없이 ADHD 증상이 없는 사람 정도로 기능이 개선되고 어려움 없이 같은 수준의 삶을 누리는 것을 완치로 본다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약물치료
약물을 통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1차적으로 뇌내 도파민 농도를 올라가게 만드는 각성제를 사용하며, 2차적으로는 도파민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아드레날린의 재흡수를 막아 증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약물을 통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인지(생각)와 행동의 변화를 통해 증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부정적인 생각를 바꾸도록 돕는 인지재구조화, 계획하기, 시간관리, 우선순위 정하기, 할 일 목록 만들기, 알람 사용하기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 증상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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