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미도 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재건축 현황

 

대치동 미도 아파트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

 

1983년 준공되어 올해 준공 40주년을 맞는 대치동 미도 아파트가 작년 1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최고 50층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고 합니다.

 

대치 미도 아파트는 '35층 아파트 높이 제한' 규제 폐지가 적용대는 첫 아파트로 최고 50층, 3,80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속통합기획이란?

 

공공에서 민간의 절차와 계획을 지원하는 제도로, 서울시가 인허가 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정비계획수립, 건축설계, 사업시행인가를 주도하여 주택 공급을 늘리고자 하는 오세훈 서울 시장의 정책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유연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고,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인허가가 빨라져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주도한다고 해서 독단적으로 끌고가는 것은 아니고, 서울시와 자치구, 주민이 함께 협의하여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신속통합기획

 

대치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서울시가 확정한 대치동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삶터 조성,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하며, 아래 4가지 계획 원칙을 담았다고 합니다.

 

1. 보행 중심의 쾌적한 단지 조성
2. 상업/편의 시설확대
3. 양재천/역세권의 입지적 장점 극대화
4. 유연한 스카이라인과 특화된 디자인

대치 미도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

이에 따라 학여울역에 단지 방향으로 출입구를 만들고, 역 출입구부터 보행자 동선을 따라 남부순환로변으로 이어지는 연도형 상가를 설치해 역세권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학여울역 인근 역세권 특화 디자인을 계획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치동 학원가와 은마 아파트~미도아파트를 연결하는 중앙공원길(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보행을 활성화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양재천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공공기여를 통해 양재천에 보행교를 설치하여 대치와 개포 생활권을 연결하여 주민들이 수변공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지 내 수목은 최대한 보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재건축 후에도 양호한 나무를 보호하고, 단지 경계부 건축한계선을 10m 이상 계획해 녹지 비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 기획안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높이제한 완화를 통해 최고 50층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는 점인데요, 단지 중심부는 타워형의 50층 동을 배치해 열린 경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주동 유형을 도입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치 미도아파트 현재 시세

 

대치동 미도 아파트는 단지내 대곡초등학교가 있으며, 대한민국 최고 학군인 대치동 8 학군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대치역 3호선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입지 및 학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네이버에 34평 기준 최저가 매물 24억 원에 올라와있으며, 같은 평수의 마지막 매매 거래는 2021년 26억 7천만 원입니다. 

 

대치 미도아파트는 올해 조합설립인가를 마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