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의 정의와 운용 특징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모펀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모펀드의 의미

 

Private Equity Fund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 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라고 합니다. 일반 펀드와 달리 개인 간 계약의 형태를 띠고 있어 금융감독원의 감시를 받지 않으며 운용에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전문 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와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거나 자문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나뉜다고 합니다.

 

투자신탁업법에서는 100인 이하의 투자자, 자본시장법에서는 49인 이하의 제한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사모펀드의 운용 특징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투자자를 모집하여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여 기업 가치를 높인 다음 기업 주식을 되파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공모 펀드는 10% 이상 동일종목의 신탁재산에 투자할 수 없고, 20% 이상 동일회사 발행주식을 매입할 수 없는데요, 이와 다르게 사모펀드는 투자 대상이나 비중에 제한이 없어 채권, 주식, 부동산 등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신탁재산의 100%까지 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식형 사모펀드의 경우,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사모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모펀드는 공모펀드에 비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로 평가됩니다.

사모펀드의 규모와 가입 금액

 

사모펀드의 법적 가입 기준이 있지는 않지만 보통 업계에서는 최소 3억원부터 가입 및 투자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모펀드는 주로 추천이나 소개 등을 타고 모이거나 가입한다고 해요. 

 

2018년 사모펀드의 규모는 331조원으로 공모펀드의 규모(214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컨설팅회사 맥캔지에 따르면 12년 간 국내 사모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25%이며, 연평균 수익률이 40~50%면 톱클래스로 꼽힌다고 합니다. 평균 수익률이 25%라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네요.

부자들이 사모펀드를 재테크 수단으로 선호하는 이유?

 

펀드 가입 규모가 소수이기 때문에 누가 투자했고, 어디에 얼마나 투자했는지에 대해 내용이 새어나갈 일이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사모펀드를 악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약정 금액만큼 투자하지 않으면 이미 투자한 돈은 다른 투자자들에게 나눠준다는 약정서를 작성하여 부모와 자녀가 한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약정금액을 10억 원이라 설정하고, 같은 펀드에 부모는 5억 원, 자녀는 1,000만 원만 투자했을 시, 약정금액 10억 원을 채우지 못한 부모가 같은 펀드에 가입한 자녀(다른 투자자)에게 기 투자한 5억 원을 넘겨주는 방식이죠. 법적으로 투자 수익이 되기 때문에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모펀드 투자의 위험성은?

 

사모펀드라고 수익만 내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개의 펀드를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수익률 돌려막기'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한 펀드에서 수익률이 낮게 나오면 다른 펀드의 돈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방법이죠.

 

라임운용자산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거기다 고위험 투자이기 때문에 우리은행, 하나은행 그리고 증권사가 PB를 통해 모은 투자금을 사모펀드 형태로 운용했는데, 손실률이 40~90%에 달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절대 투자 금액 자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1%만 손실을 봐도 손실 금액이 큰데요, 수익률만큼 손실 금액도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