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란?
수면위상지연증후군 또는 수면위상지연장애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Delayed Sleep Phase Disorder/Delayed Sleep Phase Syndrome이라고 부릅니다. 약자로 DSPD, DSPS로 일컫습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란 생체시계와 일상생활 패턴이 일치하지 않는 현상인데요, 보통 사람들이 잠들고(밤 11시) 일어나는 시간(아침 7시) 보다 평균 두 시간 이상 늦은 경우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잠을 자다가 깨거나 불면증 등의 다른 수면장애는 동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면위상증후군에 해당되면 밤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고 새벽에 겨우 잠들며,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주간 졸음과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안 좋은 이유와 원인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안 좋은 이유?
인체는 하루를 24시간을 주기로 삼는 일주기 리듬을 따릅니다. 일주기 리듬을 따라 체온을 유지시키며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우리가 밤이 되면 졸리고 아침이 되면 일어나는 것 또한 이러한 생체 시계가 우리 몸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 2시에 잠들어 10시에 기상한 경우를 예를 들면, 취침시간은 외형상 8시간이지만 취침 중간에 햇빛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잠의 질이 떨어지고 실제 수면시간도 5~6시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숙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래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낮 동안 학업이나 회사 업무 등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원인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밤에 빛에 과도하게 노출돼 멜라토닌의 수치가 낮아졌을 때 잘 생깁니다. 멜라토닌은 주변이 어두워지면 잠을 유발하는데, 스마트폰이나 TV 등 불빛이 있을 때 이 멜라토닌 분비량이 적어지게 돼요. 그러므로 자기 전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낮잠이나 몰아서 늦잠을 자는 수면 방식도 일주기 리듬을 깨뜨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 치료법
생활 속 실천법
- 주중, 주말 모두 항상 일정한 시각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 형성하기
- 오후 3시 지나서 낮잠은 야간 수면에 영향을 미치므로 되도록 피하기
- 오전 중에 강한 햇빛을 쬐서 생체 시계 바늘 빨리 가게 하기
- 밤 동안 컴퓨터 화면이나 텔레비전, 스탠드 조명 등의 사용시간 줄이기
-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등 중단
광치료, 멜라토닌 섭취
광치료는 태양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램프를 이용해 일정 시간 인공적으로 빛을 쐬어주는 방법입니다. 망막을 통해 뇌로 빛이 전달되어 일주기 리듬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 6~7시간 전에 멜라토닌을 복용하여 멜라토닌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방법인데, 복용시간과 용량 등은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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