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가 지속되면 생기는 일과 연체기록 확인하는 법

 

신용카드 연체하여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기간은?

 

연체 당일

신용카드 결제일에 청구 금액만큼 납부가 안 되었다면 그다음 날부터 연체 첫날이 됩니다. 

 

연체 당일에는 카드사로부터 미납 사실에 대한 단순 안내 정도의 문자 또는 이메일을 받게 됩니다. 저도 날짜를 까먹고 자동이체 통장에 계좌이체를 해놓지 않아서 결제일을 놓친 적이 있었는데요, 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가상계좌 또는 자동이체 계좌 등을 통해 미납된 금액을 빠르게 납부하면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신용카드 연체 기록이 남지 않고 신용등급에도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연체 당일부터 4 일까지

카드대금 연체 후 4일까지는 여전히 연체내역이 남거나 공유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루만 연체해도 연체 이자가 발생하고, 신용카드 결제일이 지나 신용정보에 등록될 수 있다는 안내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체 후 4일까지는 연체정보가 등록되지 않으므로 날짜를 깜빡했거나 결제일까지 납부가 안 되었다면 4일까지 납부를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카드사에는 기록이 남아 추후에 카드 한도 하향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체이력 등록/공유 및 독촉

 

연체 5일째

신용카드 결제대금 연체 5일째부터 연체정보가 등록되고 다른 카드사에 공유되기 시작합니다.

 

연체기록 모든 금융권에 전달

연체가 발생한지 5일째부터 은행연합회를 통해 연체이력이 금융사와 신용평가사에 전달됩니다.

 

연체이력이 카드사 공동 전산망에 등록되며, 다른 카드사와 연체 이력이 공유가 되어 각 카드사의 기준과 연체자의 이력에 따라 카드 한도가 축소되거나 더 이상 신용카드 사용이 정지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체정보를 입수한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이 떨어뜨리게 됩니다.

 

연체 후 20일 경과

 

연체 후 20일이 경과하게 되면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연체정보가 추심 전담 부서로 넘어가게 됩니다. 즉 메시지 및 전화 등의 독촉 강도가 높아지고, 채권추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는 경우까지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법원이 지급명령을 내리며, 사건 번호를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연체 후 90일 경과

연체 금액이 기백만 원 이상이거나 카드사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 재산이 있으면 가압류 대상이 됩니다. 급여, 재산, 통장 등에 압류 조치가 취해집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신용불량자, 채무불이행자가 되는 것도 연체 3개월을 지나는 이 시점부터입니다. 

 

신용불량자가 되면 모든 금융거래가 제한되며, 회사 취업 또한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 번 신용불량자가 되면 연체된 금액을 전부 갚더라도 카드사에 3~5년까지 연체기록이 남게 됩니다.  

 

 

연체기록 확인 방법

 

연체기록은 신용정보원을 통해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단기/장기 연체기록뿐만 아니라 카드발급 내역, 대출정보, 현금서비스 내역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