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슬레저 업계의 매출과 영업이익, 적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에슬레저 룩 시장규모는?
에슬레저 룩이란?
에슬레저란 운동을 의미하는 athletic과 레저를 뜻하는 leisure의 합성어로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스포츠웨어를 에슬레저 룩이라고 합니다.
에슬레저 룩 시장
한국 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에슬레저 룩 시장은 2020년 3조 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키 같은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여성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앞다투어 에슬레저 시장에 뛰어들며 레깅스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그중 토종 한국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 안다르, 뮬라 웨어의 2020년 매출액 합은 2,000억 원을 넘었는데요, 이 중 업계 1위인 젝시믹스만 흑자를 기록하고, 안다르와 뮬라 웨어는 2020년 경쟁 과열로 영업이익에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2, 3위 안다르, 뮬라 웨어의 적자
뮬라웨어의 2020년 적자
요가복 뮬라웨어의 2020년 매출액은 454억 원으로 2019년 대비(매출 296억 원) 5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매출은 1.5배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억 원에서 -144억 원의 적자로 돌아섰는데요, 판관비 지출이 306억 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판관비 중 광고선전비가 195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2019년 뮬라 웨어의 광고 선전비는 23억 원으로 매출액의 10%도 안 되는 수준이었으나 2020년 매출의 1/2 가까운 금액이 광고 선전비로 사용된 것이죠.
뿐만 아니라 물류센터를 이전하면서 미숙한 고객 응대와 배송으로 인해 물의를 빚기도 해 이 또한 매출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다르의 오너리스크, 이슈와 누적된 적자
2015년 시작된 안다르는 2018년도까지 국내 에슬레저 업계 1위 브랜드였는데요, 그러나 젝시믹스에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했습니다.
2019년에는 72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12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2020년도에도 적자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영업적자 89억을 기록해 자본잠식 상황까지 온 상태였습니다.
에코마케팅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2021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2022년 1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안다르 또한 광고 및 마케팅 출혈 경쟁으로 비용에서 광고선전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안다르는 모회사 에코마케팅이 대부분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상장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침체기이고, 설립 후 영업이익에서 대부분 적자를 기록해왔는데, 상장을 통해 회사 가치가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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