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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잇따른 암호화폐 거물들의 의문사, 우연일까?

by 애즈 2022. 12. 2.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암호화폐 거물들의 의문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올해 11월, 한 달새 발생한 의문사 3건?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Libertex의 설립자 사망사고

가장 최근에 나온 뉴스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리버텍스'의 공동 설립자 비야체슬라프 타란의 사망사고입니다. 비야체슬라프 타란은 지난달 25일 모나코 인근의 휴양도시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는데요, 당시 기상상황이 좋았고, 타란과 함께 탑승 예정이던 승객이 직전에 탑승을 취소한 사실이 알려져 의혹을 낳았습니다.

 

현재 프랑스 당국과 헬기 제조사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회사 '앰버' 공동 창립자 돌연사

지난달 23일에는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금융 자산운용회사 'AMBER'의 공동 창립자인 티안티안 쿨랜더가 잠을 자던 중 돌연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에서 트레이더로 일했던 티안티안은 본인과 같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들과 함께 2017년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인 앰버 그룹을 설립하였습니다. 

 

애칭 TT로 불리던 티안티안은 30세의 나이에 잠을 자던 중 사망을 했는데요, 젊은 나이에 잠을 자다가 사망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의 죽음에 더 의문이 드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DAI의 공동 설립자 사망

가상화폐 시장 4위 규모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DAI의 공동 설립자 니콜라이 무셰지안이 지난달 28일 푸에르토리코의 한 해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물길에 휩쓸린 채 사망한 니콜라이는 현지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습니다. 무셰지안은 사망 몇 시간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CIA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자신을 살해할지도 모른다"는 글을 남겼었다고 합니다. 경찰과 유가족은 니콜라이가 평소 정신건강과 관련한 병력이 있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처음이 아니었던 암호화폐 거물들의 의문사

 

암호화폐 거물들의 의문사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캐나다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QuadrigaCX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제러드 코튼이 인도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 QuadrigaCX의 콜드 월렛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를 제러드 코튼만 알고 있었는데, 그가 사망하면서 고객 돈 1,600억 원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의문인 것은 쿼드리가 CX가 고객의 자산 복구를 위해 대법원에 채권자 보호를 신청했고, 회계법인이 감사를 맡았는데요,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콜드 월렛 6개 중 5개에는 2018년 4월 이후 보관된 암호화폐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1,600억 원은 어디로 증발한 걸까요?

 

1,600억을 횡령하기 위한 제러드 코튼 연극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는 어떤 배후의 희생자인 것일까요? 

암호화폐 거물의 돌연사는 또 있습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을 설립한 가문 중 하나인 '멜론 가'의 후손 매튜 멜론은 암호화폐의 가치를 일찍이 알아보고 암호화폐에 투자해 큰돈을 벌었는데요, 이 때문에 암호화폐 리플의 고문까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54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습니다.

 

매튜 멜론은 젊었을 때부터 약물 중독으로 고생을 하였고, 재활 시설에 들어가기 직전 마신 환각성 음료로 인해 심장마비가 왔다고 하는데요, 매튜 멜론은 다른 암호화폐 거물들처럼 직접 개발이나 설립을 한 것도 아니고 젊은 나이에 이유 모를 돌연사를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앞선 사고들과는 조금 달라 보이긴 합니다.

 

 

오늘은 암호화폐 거물들의 잇따른 사고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쉽게 보기 힘든 이런 사고가 어떻게 이런 암호화폐 거물들에게만 연속해서 일어난 것인지, 정말 배후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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