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전두엽의 기능과 활성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두엽과 전두엽의 기능
전두엽이란 이름 그대로 대뇌반구의 앞에 있는 부분으로 많은 것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기억력, 사고력, 추리, 계획, 운동, 감정, 문제해결 등 고등정신작용을 관장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영역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조정하고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전두엽이 중요한 이유
전두엽은 '진화를 통한 놀라운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간 신경계에서 제일 진화한 부위라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인 김종성 박사는 책에서 '전두엽은 바로 당신'이라고 말하며, 전두엽이 경험과 감정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동하는 기관이기에 전두엽의 상태가 인간 존재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전두엽 덕분에 우리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할 수가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행동을 결정하거나 통제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의지 실현'의 목적을 이루고자 할 때 전두엽의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전두엽의 상태가 우리의 자아, 존재 그리고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두엽의 발달이 지연되면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주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전두엽에 손상이 오면 논리적인 생각, 판단, 예측 등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거기다 연구에 따르면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은 게으르고 무기력하며,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획을 세워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두엽은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전두엽의 연구에 커다란 계기가 된 사건이 있습니다. 1848년 철로를 놓는 공사장에서 일하던 25세의 청년 피니어스 게이지는 1미터 길이의 쇠막대가 머리를 관통하는 사고를 당했던 일인데요, 다행히 그는 수술을 잘 마치고 일터에 복귀할 수 있었는데 수술 후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사람이 되었다고 해요.
논리적인 생각, 예측 능력, 정확한 판단력 등을 잃어버렸고, 변덕스럽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동료들을 존중하지 않으며, 작은 갈등에도 물러설 줄을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피니어스 게이지는 사후 뇌신경학 연구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두엽이 손상되어도 지능은 무사하지만 성격, 의지, 인간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전두엽의 기능을 뇌의 다른 부분이 절대 담당하지 못하다는 것도 밝혀내었죠.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기
이렇게 중요한 전두엽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중 첫번째로 독서를 꼽습니다. 책을 읽으면 사람들을 책 속에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두엽뿐만 아니라 후두엽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발표해보는 것을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한 방법으로 추천하였는데요, 언어를 알아듣고 이해하는 곳은 후두엽, 표현하는 센터는 전두엽 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후두엽에서 가져와 사용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대화로는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기가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전두엽 자극에는 자기 의견을 정리하거나 어떤 사실을 요약해 발표하는 일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은 다음 자기 생각을 정리해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전두엽 활성화에 좋다고 하네요.
오늘은 전두엽의 기능과 활성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두엽의 발달은 40세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열심히 전두엽을 활성화시켜서 더 나은 자아를 만들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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