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MICE 사업: 리모델링, 관광자원개발 등 부동산에 영향은?

 

MICE란?

 

MICE란 회의(Meeting), 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약자로 4개의 비즈니스 분야를 융합한 산업을 지칭합니다.

 

서울시는 2022년 11월 23일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며, 잠실, 서울역, 마곡에 3대 MICE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을 알렸습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민간 개발사업을 통해 동남권(잠실운동장 일대~코엑스, 도심권(서울역, 남산, 광화문 일대), 서남권(마곡) 등에 컨벤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실 MICE 사업

 

그중에서도 잠실 MICE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규모에 2조 8천억 원을 투자해 코엑스 세 배 크기의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조성하는 민간개발 사업입니다.

 

주 경기장 리모델링

서울 올림픽 주 경기장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상징적인 장소인만큼 철거가 아닌 리모델링으로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국제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이 리모델링을 통해 수용인원을 기존 70,000석에서 60,000석으로 줄이고, 관람석과 경기장 간의 거리가 좁혀지며 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도록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야구장, 스포츠 컴플렉스, 호텔/유스호스텔,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한화그룹 컨소시엄이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림픽 주 경기장 리모델링

관광자원 개발

그리고 근처 한강변과 탄천 일대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바뀌게 되며 카페, 문화시설, 수상레저시설이 들어와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터보트, 요트 등을 위한 항구인 마리나도 2025년 잠실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잠실~뚝섬 간 곤돌라를 설치해 대중교통 연결이 필요한 강남/북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서울시는 쇼핑, 문화, 관광, 교통 등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를 집약해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과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마이스에서 진행했던 행사의 범위를 국제회의, 박람회 등 전통적인 행사에 국한 시키지 않고 e스포츠 대회 같은 국제적 흥행이 가능한 이벤트로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MICE 사업이 잠실 부동산에 끼칠 영향

 

현재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개발로 인한 기대되는 상승효과 때문에 잠실 일대의 부동산 거래는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잠실 일대는 잠실 MICE 사업 뿐만 아니라 삼성동의 GBC 개발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동에 개발될 현대 GBC, GTX-A, C+위례신사선, 삼성역 지하환승센터 등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업무, 문화 공간의 중심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