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건물이란? 특징 및 장단점

 

주상복합이란?

 

주상복합이란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복합되어 있는 건물을 뜻합니다. 일반적인 아파트가 주택법의 적용을 받는 것과 달리 주상복합은 상업지역으로 인해 건축법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주상복합의 장점

 

편리한 교통

주상복합은 상업지역에 지어지기 때문에 주로 도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생활의 편의성

주상복합 건물의 저층부는 보통 상업공간이며, 5층 이상부터 주거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건물의 저층부에 편의점 등 생활형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생활의 편의성이 증가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적은 층간소음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에서 쓰이는 철근 콘크리트제의 벽식 구조가 아닌 철골의 기둥식 구조라 층간 소음 문제가 적습니다. 

 

기둥식 구조는 천장과 수평으로 설치한 기둥과 보가 천장을 받치는 형식으로, 벽식 구조와 다르게 소음이 벽을 타고 전달되지 않고 기둥을 타고 분산되는 효과가 있어 소음이 적습니다.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싸며 주상복합 건물에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층간 소음에 덜 시달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상복합의 단점

 

비싼 관리비

상업용지에 건물을 세우기 때문에 관리비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주차장까지 포함하여 공급면적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평당 관리비가 비쌀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 지어진 주상복합 건물들의 경우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및 커뮤니티의 이용료도 포함되어 있어 일반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비싼편이며, 여기에 조식 등 프리미엄 서비스가 붙는 경우에는 보다 더 높은 관리비를 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적은 실평수

주상복합의 경우 동일 평수의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전용률이 낮고 발코니가 없어 실평수가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파트처럼 발코니 공간이 없기 때문에 구조가 보통 아파트에 비해 못하다는 평이 많은 편입니다.

화재에 취약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전용률이 낮아 좁은 창문 때문에 환기를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 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은 보통 초고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렵다는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재건축 가능성 희박

주상복합의 경우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렵기 때문에 건물이 노후화 됐을 때는 동일 평수 아파트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용적률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인데요, 상업지역은 주거지역보다 용적률 한도가 높기 때문에 보통 주상복합 건물은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높은 밀도를 가진 건물이기 때문에 건물을 다시 부수고 지었을 때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용적률 상향으로 인한 일반분양 전환 등) 주상복합은 재건축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그러나 주상복합의 철골은 노후화 진행이 매우 더디기 때문에 아파트와 달리 수명이 무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부수고 다시 지을 필요가 없는 건물인 것이죠. 게다가 주상복합의 벽식 구조가 오히려 리모델링에 용이하기 때문에 건물이 노후화 됐을 경우 내부 리모델링을 하면 주거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 입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