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테라폼랩스의 평직원이 200만 원으로 1,4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회사가 시세 조작을 지시한 물증을 확보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 뉴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테라(Terra)란?
블록체인 기업인 테라폼랩스라는 한국인 대표의 회사에서 개발 및 발행한 가상자산입니다.
테라(Terra)와 함께 루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하는데요, 테라(Terra)는 스테이블 코인(법정화폐와 연동해 변동성을 줄인 코인)으로 코인 1개당 1달러에 가치가 고정되고, 루나는 이 테라의 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발행되었습니다.
1 테라는 1달러에 해당하고 1 루나와 서로 교환이 가능한데, 이때 테라의 가격이 오르면 1 루나를 가진 사람들이 루나를 테라로 교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때 루나를 테라로 교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여 루나의 공급량이 줄고 테라의 공급량이 늘면서 테라의 가치가 다시 1달러로 하락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1달러=1 테라=1루나
↓
1.5달러=1 테라 ← 1루나
루나 폭락 사태
지난 5월, 업비트 기준 시총 4위, 바이낸스 기준 시총 9위의 루나가 일주일 만에 -99.99999%의 폭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테라와 코인이 서로 공급량을 증가시키며 가격을 방어해야 하는데 이 방어 룰이 작동하지 않았으며, 가치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가 겹쳐 큰 폭락을 야기시켰다고 하는데요, 5월 5일 기준 약 86달러였던 루나는 5월 12일 약 0.00354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게다가 1 테라를 매도하려면 이 1 테라를 먼저 1 루나로 바꾼 다음 거래소에서 매도가 가능했는데, 그 교환하는 순간에도 루나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1달러의 가치를 뒷받침한다는 본래의 목적대로 기능할 수 없었던 것이죠.
현재 상황?
금융. 범죄 합동수사단의 1호 수사로 지정되어 수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 언론에서도 취재를 해왔었는데요,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가 처음부터 자본금 및 기술력도 없이 세워진 회사였다는 기사 또한 나오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에 따르면, 시세를 조정하라는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물증을 확보했으며, 일부 직원은 가상화폐가 발행되기도 전 200만 원어치를 매수하고 1,400억 원의 수익을 실현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일부 직원들은 테라를 처분하기 전 가격을 최대한 상승시켜놓고 매도하여 수익을 챙기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피해 입혔다고 하네요.
현재 검찰은 이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자산들을 특정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현재 두바이를 경유해 유럽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적 중이나 트위터를 통해 곧 콘퍼런스를 열겠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듯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얼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앞으로 이런 사기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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