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루는 습관의 원인과 미루는 습관을 고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을 미루는 이유, 왜?
일을 미루는 습관 때문에 곤란하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흔하게는 시험기간에 책상 앞에 앉기 전 책상을 정리하고, 안 보던 뉴스를 챙겨보고 하면서 시험공부를 미뤘던 경험처럼 말이죠.
이렇게 해야할 일을 미루는 심리적 이유는 무엇인지 원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완벽주의 성향
첫 번째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입니다. 완벽주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일을 과정이 아닌 결과로 판단하기 때문에 100점이 아니면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죠. 이러한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실패가 두려워할 일을 미루는 것이 이유일 수 있습니다.
2. ADHD 또는 ADD
성인 ADHD 혹은 ADD(주의력 결핍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진도가 나가지 않고 딴 짓을 하느라 일의 수행 및 완수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3. 무기력과 우울증
도파민 레벨의 저하로 집중력과 주의력, 기억력 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일의 수행이 어려워 일의 시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목적의식 없는 목표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것이 일의 장기적인 수행에 있어 중요한데, 이러한 목적의식 없이 하위 목표를 달성하는 데만 집중하는 경우, 목적의식을 잃고 장기적인 일을 수행하는데 지쳐버릴 수 있습니다.
5. 부정적 감정의 회피
해야하는 일을 떠올릴 때 압박감, 지루함, 부담감 등 '불편한 감정'이 생기는데, 이러한 감정에 반응해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려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려고 하는 방식 또한 일을 미루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6. 게으름
우리의 뇌가 즉각적인 보상과 만족(유튜브 보기, 술 마시기 등)에만 길들여져,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참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 또한 일을 미루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즉각적인 쾌락을 요구하고 동시에 관성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표를 위해 쾌락을 참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일을 미루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법
그렇다면 이러한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대치 낮추기
일단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내가 100점 만점의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 것이고, 만들어 내야 한다는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의 경우, 바로 습관을 바꿀 수는 없으므로 10가지의 일 중 먼저 1가지만 참고 해내는 연습을 시작하여 성취를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참는 훈련하기
일을 미루는 원인 중 하나는 즉각적인 만족이 장기적인 목표의 달성보다 더 쉽고 편하기 때문이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당장 눈앞의 자극을 절제하고 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훈련을 통해 참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뇌는 계속해서 눈 앞의 보이는 보상만을 좇고 장기적인 성취는 어려운 상태로만 개발되게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뇌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욕구를 절제하는 훈련은 일을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데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5분만 일하기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이라는 책에 나온 방법으로, 꼭 5분만이 아니라 한 가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면 된다고 합니다. 일단 이 5분을 참고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매일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어렵고 지루한 일에 대해서도 시간을 연장하여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소한 일을 꾸준히 완수, 성취함으로써 습관을 만드는 것이죠.
능동적 미루기
일의 효율을 위해 업무를 다른 시간에 안배하는 것을 한 방법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는 중복을 피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시간관리 또한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시간 동안에는 해야 할 일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나 스스로가 나중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고 휴식하는 시간으로 알차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짧은 데드라인 내에서도 일을 완수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시작만 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변화를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두 달 동안 '매일,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야 습관을 고칠 수 있다고 해요.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부정적인 되새김질은 우리의 도파민 레벨을 낮춰 무기력과 우울증 같은 부정적인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으니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열심히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해나가는 습관 고치기를 통해 나쁜 습관을 버리는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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